안녕하세요? 요즘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이 급격히 많아졌습니다. 저도 뜻하지 않게 반려견과의 생활을 본격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어가네요. 그래서 오늘은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함께하면서 궁금했던 산책 시간과 횟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 지, 그리고 산책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알아볼게요.
- 목 차 - 반려견의 적당한 산책 시간은? 반려견의 산책 횟수는 하루 몇 번이 적당할까? 반려견 등산은 괜찮을까? 반려견 산책시 준비물과 고려해야 할 사항은? |
반려견의 적당한 산책 시간은?
반려견의 산책 시간은 개의 종류, 개성, 건강 상태,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은 하루 총 1시간 이상의 산책을 시켜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보통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산책이 적당하며, 중형과 대형견은 1시간 이상의 산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체력이 좋고 활동적인 개는 더 긴 시간의 산책이 필요할 수 있고, 견종에 따라 개성도 중요한데 호기심이 많은 개는 더 긴 산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10살 미만의 건강한 개라면 하루 1시간 내외가 좋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산책 횟수는 하루 몇 회가 적당할까?
반려견의 산책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최소 2회 이상이 좋고, 새성, 건강상태, 나이, 운동 수준을 고려해서 산책을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성견은 하루에 2회의 산책이 적당하고, 강아지는 에너지가 많고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하루에 2회 이상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견의 기준을 보면 소형견은 생후 1년 사이에 성숙기에 도달할 수 있으며, 대형견은 생후 1년~2년 이상까지도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년 이상이 되면 성견이라고 간주됩니다.
반려견의 등산은 괜찮을까?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활동의 하나이지만 반려견의 건강상태와 등산 코스의 난이도, 기온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너무 어려운 등산 코스를 함께 하면 체력의 한계로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개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난이도의 등산 코스를 선택하면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 산책 시 준비물과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반려견의 산책시 준비물
- 목줄과 길이 조절이 되는 목걸이, 배변 봉투, 물과 간식, 가벼운 휴대용 그릇, 응급상황 발생 시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경우를 대비해 비상 약물 등이 있습니다.
반려견 산책시 고려해야 할 사항
- 건강 상태: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적절한 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 날씨: 너무 더운 여름에는 바닥이 뜨거워 발바닥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시원한 그늘로 가거나 한낮은 피하는 게 좋고, 추울 때에는 반려견의 보온을 위해 의류등 보온 용품을 이용해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 장소: 반려견의 산책 장소가 안전을 고려해서 인구 밀집 지역이나 도로 주변은 차와 사람들의 이동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격- 반려견의 성격에 따라 다른 개나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공격적일 수 있으니 이럴 때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필요- 반려견의 운동이 필요하지만 산책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주변 환경을 탐색하고, 다른 개나 사람과 소통하며 새로운 자극을 받아 활발한 뇌활동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와 호기심 충족 및 건강을 위하여 꼭 산책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이 바쁘시다면 매일 최소 15분~30분 정도로 짧은 시간 집 앞 산책이라도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혹 반려견이 아파서 걷기가 곤란하다면 개모차에 태워서 짬짬이 잠깐씩 걷게 하는 것도 산책의 한 방법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