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국민의 거의 3분의 1 정도는 애완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애완견을 키우시는 집사님들은 강아지의 질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질환에 걸렸을 때 증상에 대해서는?
강아지의 주요 질환과 그 질환에 걸렸을 때 증상, 그리고 예방접종 종류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 강아지의 주요 질환 질환에 걸렸을 때 주요 증상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예방을 위한 팁 |
강아지의 주요 질환
강아지들은 여러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다음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들입니다:
전염성 질환
홍역(Distemper): 치사율이 높으며, 발열, 기침, 콧물, 구토, 신경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파보바이러스(Parvovirus): 심한 설사와 구토, 식욕 부진, 탈수를 동반하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기관지염(Kennel Cough): 주로 공기 중으로 전염되며, 기침과 호흡 곤란 증상을 유발합니다.
레프토스피라증(Leptospirosis): 세균성 질환으로 간과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광견병(Rabies): 치명적이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기생충 감염
심장사상충(Heartworm):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심각한 심장 및 폐 손상을 초래합니다.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 장 내에 기생하며 설사, 복부팽창 등을 유발합니다.
벼룩 및 진드기: 피부 질환, 빈혈, 라임병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타 질환
피부 질환: 알레르기, 곰팡이 감염, 탈모 등이 포함됩니다.
관절염: 특히 노령견에서 흔히 나타나며 운동 시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주질환: 치석과 치은염으로 인해 잇몸 손상이 발생합니다.
비만: 당뇨병, 관절 문제 등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질환에 걸렸을 때 주요 증상
강아지가 질환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을 병의 종류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강아지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빠르게 수의사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염성 질환의 증상
홍역(Distemper)
초기: 발열, 콧물, 눈곱, 식욕 저하
중기: 기침, 구토, 설사
후기: 근육 경련, 발작, 마비 등의 신경 증상
파보바이러스(Parvovirus)
심한 설사(주로 피가 섞인 악취 나는 설사)
심한 구토와 식욕 부진
무기력, 탈수, 체중 감소
기관지염(Kennel Cough)
짧고 건조한 기침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음)
피로감, 운동 시 호흡 곤란
심한 경우 폐렴으로 진행
레프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발열, 구토, 설사
황달(눈, 잇몸이 노랗게 됨)
복부 통증, 체중 감소
광견병(Rabies)
초반: 과민 반응, 두려움, 공격성
중반: 근육 경련, 목소리 변화, 삼키기 어려움
후반: 마비, 혼수상태
기생충 감염의 증상
심장사상충(Heartworm)
초기: 무증상
진행: 기침, 피로, 운동 시 호흡 곤란
후기: 복부 팽만(체액 축적), 심부전
장내 기생충 (회충, 십이지장충 등)
복부 팽창, 설사 또는 변비
식욕 부진 또는 과식
기생충이 대변에 보이는 경우
벼룩 및 진드기 감염
지속적인 긁기, 물기
피부 발진, 탈모
빈혈(심한 감염 시)
기타 질환의 증상
피부 질환
가려움, 피부 발진, 비듬
털 빠짐(탈모)
피부에 붉거나 두꺼운 반점
관절염
절뚝거림, 계단 오르기 어려움
움직임을 싫어함
특정 부위를 만질 때 통증 반응
치주질환
입냄새, 잇몸 출혈
씹는 것을 꺼리거나 식사 중단
잇몸이 붓거나 치아가 흔들림
비만
체중 증가, 느린 움직임
숨 가쁨, 쉽게 피로해짐
관절 문제(움직일 때 불편함)
주의가 필요한 일반 증상
강아지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병의 종류에 관계없이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구토나 설사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 무기력,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잠
★ 음식이나 물을 거부
호흡 곤란, 기침
★ 이상한 행동(갑작스러운 공격성, 혼란 등)
강아지가 건강하게 지내려면 질환의 초기 증상을 잘 관찰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 예방접종과 선택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필수 예방접종 (Core Vaccines)
종합백신 (DHPP)
D: Distemper (홍역)
H: Hepatitis (전염성 간염)
P: Parvovirus (파보바이러스)
P: Parainfluenza (파라인플루엔자)
보통 생후 6~8주부터 접종하며, 이후 추가 접종 필요.
광견병 (Rabies)
12주 이상부터 1차 접종하며 매년 또는 3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
선택 예방접종 (Non-Core Vaccines)
켄넬코프(Kennel Cough): 단체 생활이나 보육시설 이용 시 권장.
레프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물과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에게 추천.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주로 장 관련 질환을 예방.
라임병(Lyme Disease): 진드기가 많은 지역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에게 권장.
예방을 위한 팁
예방접종은 생후 6주부터 일정에 맞춰 시작하고, 성견이 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갱신하세요.
기생충 예방약(구충제,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도 반드시 정기적으로 투여하세요.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주요 질환, 질환에 걸렸을 때 주요 증상, 그리고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예방을 위한 팁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귀여운 강아지와 건강한 매일매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