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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흔한 상황별 행동의 의미와 대처 방법(1)

by well being 2024. 9. 10.

반려견의 흔한 상황별 행동의 의미와 대처 방법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시시때때로 그 뜻을 알 수 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 수없이 당황하게 되지요? 오늘은 애완견의 행동 유형별로 그 뜻을 알아보고 상황별 행동 양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 반려견의 행동은 단순하게 나타나지만 그 행동 하나하나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 목   차 ***
반려견의 일반적인 행동 양상
반려견의 행동 유형별 대처법
반려견 접촉 시 주의 사항과 알아두면 좋은 것

반려견의 일반적인 행동 양상

☆ 꼬리 흔들기:

일반적으로 넓고 편안하게 흔들 때는 행복과 친근함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빠르고 빳빳하게 흔들 때는 긴장이나 흥분을 다리사이에 꼬리를 집어넣으면 두려움이나 복종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짖기:

개가 짖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나 두려움, 흥분, 어떤 관심사항에 대한 욕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산책 가자고 조르며 짖을 때가 이런 경우이죠. 장난스러운 짖기는 일반적으로 고음이라고 하네요.

☆ 응시:

가만히 서서 주인의 눈을 바라볼 때는 나가고 싶어요, 배고파요, 목말라요, 졸려요, 같이 놀아요 등의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 앞발을 내밀거나 쿡쿡찌르기:

애정이나 친밀감의 표현이기도 하고, 놀아달라고 조르거나 유혹하는 의미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 핥기:

반려견 자신이나 물건, 혹은 사람을 핥는 것은 애정, 복종 또는 스트레스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그루밍을 하며 발을 핥는 것은 발을 깨끗이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일반적이나 과도한 경우는 건조함이나 불안이나 스트레스, 통증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신체접촉:

주인의 몸에 기대거나 껴안거나 사람의 무릎에 머리를 올리는 등의 행동은 친밀감의 표현입니다. 곁에서 안 떨어지려 하는 것은 혼자 두고 나가지 말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 빙글빙글 돌기:

어떤 놀이가 신나서 흥분했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 몸을 뒤집어 눕기:

반려견이 몸을 뒤집어 배를 보이며 눕는 행동은 주인에 대한 복종과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애정과 친밀감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으르렁 거림:

반려견이 으르렁댄다고 무조건 야단치거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무섭거나 불편감을 느낄 때도 으르렁 거리고, 터그놀이를 할 때도 으르렁댑니다. 낮고 길게 으르렁 거릴 땐 주로 공격 신호이며, 기분 좋게 노느라 흥분상태일 때는 기분 좋은 으르렁 거림, 하기 싫은 걸 해야 할 때는 짜증 나는 으르렁 거림 등 원인이 다양하다. 그때그때 상황별로 표정이나 눈빛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나무나 전봇대, 건물벽 등에 코를 대기:

개는 놀라운 후각을 가지고 있어 어디든 주변 환경에 대한 탐색하고 수집하여 사람이나 다른 개의 다양한 냄새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해요. 반려견이 나무나 전봇대, 건물벽 등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 것은 야단을 치기보다 후각 시스템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물체에 대한 접촉 없이도 냄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하니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 교육을 통해 약간의 제제가 필요할 듯합니다.

 

반려견의 상황별 행동 유형과 대처법

★배고플 때:

배가 고픈 개는 안절부절못하고 서성거리거나 돌아다니고 낑낑대거나 짖음으로써 배가 고픔을 표현하거나, 밥그릇 주변의 냄새를 맡거나 주방에서 주인을 졸졸 따라가거나 음식을 얻기 위해 쿡쿡 찌르기도 하고 앞발을 내밀거나 구걸하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목마를 때:

반려견이 목이 마를 때는 물그릇에 접근하거나 수도꼭지나 웅덩이 등 물의 공급원을 찾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안절부절못하고 서성거리거나 헐떡이기도 하고 평소보다 자주 입술을 핥기도 합니다.

★아플 때:

반려견이 아플 때에는 움직임이 적고 기운 없이 늘어지거나 식욕이 저하되고 자꾸 누워 있기도 합니다. 배변 횟수가  평소보다  많아지고 묽은 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조금씩 자주 먹이고 물의 소비량도 체크하고, 전문 수의사와 상담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게 좋습니다. 

★밖에 나가고 싶을 때:

개가 밖에 나가고 싶을 때는 꼬리를 힘차게 흔들거나, 빠르게 뛰어다니는 등 흥분의 신호를 보냅니다. 그리고 목줄이나 장난감을 가져와서 나가서 놀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고 낑낑거리며 졸라대며 문 앞에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런 반려견의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 규칙적인 일정을 잡아 산책을 시켜주어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심심할 때:

- 파괴적인 행동: 반려견이 심심할 때는 가구, 신발이나 가정용품이나 의류 등을 씹거나 마당을 파거나 문, 벽을 긁어대는 등의 파괴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 과도한 짖기: 장시간 혼자 있을 때 지루함이 폭발하여 발성증가로 이어져 과도한 짖음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주의를 끄는 행동: 장난감을 가져오거나 장난스레 주인의 손을 쿡쿡 찌르기도 하고 발을 내밀기도 합니다.

-부적절한 배설: 일부는 배변 훈련과 상관없이 안절부절못하며 배변장소가 아닌 곳에 소변을 보거나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

- 홀로 놀이 참여: 함께 놀아줄 사람이 없을 때는 혼자 장난감을 던지거나, 꼬리를 쫒거나 등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행동을 방지하려면 매일 규칙적인 산책과 운동을 제공하여 신체적 에너지 발산과 정신적 자극을 도와주는 퍼즐 장난감을 제공하여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안정성을 고려한 씹는 장난감을 제공하거나 다른 친근한 개들과 노는 시간을 주거나 애견 동반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렵거나 공포스러울 때

- 몸과 팔다리를 떨기도 하고 심지어는  목소리까지 떨기도 할 수 있습니다.

- 숨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거나 다리사이에 꼬리를 집어넣고 몸을 최대한 땅에 가까이 엎드립니다.

-  동공이 확장되고, 과도하게 헐떡이거나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으르렁거리거나 크게 짖으며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과도한 털 빠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불안이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몸을 마구 긁어대기도 합니다.

 

이러한 두려운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고 맞춤형 행동기술을 제공하여 반려견의 두려움과 불안을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반려견과 접촉 시 주의할  사항과 알아두면 좋은 것

- 반려견과 접촉 시에는 청결한 상태로 주로 싫어하는 손, 발, 꼬리 등은 피하여 만져 주되, 속도는 느리고 차분하게 표정을 살피면서 만져줍니다. 

- 반려견 동반 산책 시에는 인식표와 목줄, 배변 봉투를 꼭 챙겨야 합니다. 인식표에는 보호자 이름, 등록번호, 전화번호가 들어가야 합니다.

 

- 대중교통은 소형견일 시 아동장비를 갖춘 경우에만 탑승 가능하고 자가운전 시 반려견을 안은 채로 운전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