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과일과 채소와 급여방법
반려견과 함께 살다 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반려견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과일과 채소는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된 선택이나 급여방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과일과 채소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급여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반려견에게 좋은 과일과 채소 10가지씩과 그 급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과일 10가지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채소 10가지 반려견에게 과일과 채소를 줄 때 주의 사항 |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과일 10가지
사과:
사과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치아 건강과 소화기능에 좋습니다. 단, 사과씨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제거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사과 껍질은 씹는 재미가 있고 영양분도 많으므로 그대로 주셔도 됩니다. 사과는 잘게 썰거나 강아지용 사과칩으로 만들어서 간식으로 주시면 좋습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과 비타민 B6이 많이 들어있어 강아지의 신체 및 면역력을 강화해줍니다. 또한 설탕 함량이 높아 에너지원으로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나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서 주시거나, 냉동시켜서 시원한 간식으로 주시면 좋습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작용이 강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강아지의 노화를 방지하고 뇌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블루베리는 그대로 주셔도 되고, 냉동시켜서 주셔도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주시기 바랍니다.
수박:
수박은 수분 함유량이 매우 높아 강아지의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A와 C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단, 수박씨와 껍질은 소화불량이나 폐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거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수박은 잘게 썰거나 주스로 만들어서 주시면 좋습니다.
딸기:
딸기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피부와 털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흰 딸기에는 흰색소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치아를 깨끗하게 해 줍니다. 딸기는 잘게 썰거나 강아지용 딸기칩으로 만들어서 간식으로 주시면 좋습니다.
멜론:
칼륨과 비타민 A,C가 많이 들어있어 강아지의 심장 건강과 면역력에 좋습니다. 또한 수분 함유량도 높아 여름철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메론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서 주시면 됩니다.
망고:
망고는 비타민 A, C, E와 칼슘이 풍부하여 강아지의 시력 건강과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설탕 함량도 높아 에너지원으로도 좋습니다. 망고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서 주시면 됩니다.
오렌지:
오렌지는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에 좋으며, 항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오렌지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주시면 됩니다.
복숭아:
복숭아는 비타민 A, C와 식이섬유가 많아 강아지의 피부와 소화 건강에 좋습니다. 복숭아는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서 주시면 됩니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비타민 C와 칼슘이 많아 강아지의 면역력과 뼈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프로테올리틱스라는 효소가 들어있어 단백질 소화를 돕습니다. 파인애플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주시면 됩니다.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채소 10가지
당근:
당근은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어 시력 건강과 면역력에 좋습니다. 또한 당근을 씹으면 치아를 닦아주고 치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잘게 썰거나 강아지용 당근칩으로 만들어서 간식으로 주시면 좋습니다.
호박:
호박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나 설사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피부와 눈 건강에 좋습니다. 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삶거나 찌거나 구워서 주시면 됩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A, C, K와 엽산,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강아지의 면역력과 피부건강, 뼈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항암 효과가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단, 이 성분은 과다 섭취 시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브로콜리는 꽃 부분을 제거하고 줄기 부분만 삶거나 찌거나 구워서 주시면 됩니다.
오이:
오이는 수분 함유량이 매우 높아 강아지의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며, 스테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또한 입냄새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오이는 껍질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서 주시면 됩니다.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이 많아 빈혈 예방에 좋으며,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시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는 삶거나 찌거나 구워서 주시면 됩니다.
상추:
상추는 비타민 A, C, K와 엽산, 철분이 풍부하여 강아지의 면역력과 혈액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수분 함유량도 높아 여름철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상추는 잘게 썰어서 주시면 됩니다.
단호박:
단호박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나 설사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피부와 눈 건강에 좋습니다. 단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삶거나 찌거나 구워서 주시면 됩니다.
셀러리:
칼로리가 매우 낮아서 강아지의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K를 함유하고 있어 슬개골 탈구와 예방 그리고 치료에도 좋은 채소입니다.
- 주의 사항: 샐러리는 질긴 채소 중 하나이므로 목에 걸리지 않게 꼭 잘게 잘라서 지급해야 합니다.
완두콩:
완두콩은 단백질, 비타민 A, B, C, K, 미네랄로 가득한 채소로 칼로리 역시 적기 때문에 강아지 간식으로 아주 훌륭합니다.
- 주의사항: 조리된 콩은 주지 않습니다.
감자:
감자는 비타민 C와 칼륨이 많아 강아지의 심장 건강과 에너지원으로 좋습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소화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익혀서 주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고구마는 항산화 물질 함유하고 있어 반려견에게 좋지만 고구마 같이 단 채소를 과잉 급여 시 비만견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합니다.
반려견에게 과일과 채소를 줄 때 주의 사항
▶ 반려견에게 과일과 채소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고 껍질이나 씨, 심부분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독성물질이 있거나 소화불량이나 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반려견에게 과일과 채소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익혀서 주어야 합니다. 생으로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영양소가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익힐 때는 조미료나 기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삶거나 찌거나 구워서 주어야 합니다.
▶ 반려견에게 과일과 채소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적당량만 주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반려견의 전체 영양분의 10~20% 정도만을 채워줄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이나 설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과일과 채소는 과다 섭취 시 독성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과일과 채소를 줄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에게 과일과 채소를 주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된 선택이나 급여방법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려견의 특성과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